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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루와 지루

1. 조루와 지루

아모르몰 구경가기

30대 후반의 자영업을 하는 K 씨에게는 한 달에 한두 번 그나마 시도하는 부인과의 성관계가 일종의 악몽이었다. 간신히 발기되었다가도 금세 죽고, 더구나 조루 증상이 심하여 왕복운동을 한 지 1분도 안 되어 끝난다고 하였다.

온갖 방법을 써보고 혼신의 노력을 다 해보았지만 허사였다. 마침내 그는 모든 것을 자신의 운명 탓으로 돌려버리고 말았다. 술자리에서 왕성한 능력을 자랑하는 친구들의 얘기를 들을라치면 한없이 부럽지만, 그에게 성 문제는 일종의 터부였다. 오랫동안 병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런 문제로 병원을 찾는 것이 영 내키지 않는 쑥스러운 일이었다. 어쨌건 요즘 와서는 아내가 이혼을 요구할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군말 없이 참아주는 아내에게 고마운 느낌도 든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남성은 사정(射精)을 적절히 통제할 수 있다. 이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사정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삽입 후 1, 2분도 못 버티고 사정을 해버리는 조루증이 그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30분에서 1시간이 넘도록 온갖 노력을 다 해도 사정이 안 되는 지루증이다.

접이불루(接而不漏)란 말이 있다. 교접은 하되 사정은 안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것을 정력 증진의 한 방법으로 잘못 알고 있는 남성들이 많다. 때문에 ‘지루가 무슨 병인가’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또 일부 성의학자들은 지루 증상이 있는 사람을 거짓말쟁이라고까지 말한다. 사정을 늦추는 것이 습관화되면 한 번 사정하는 데 많은 자극이 필요하다. 심한 경우 사정이 전혀 안 되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컨대 정액이라는 것은 적절히 방출되어야 더욱더 활발히 생성된다. 사정 후에 느끼는 일시적인 피로감 때문에 정액을 아끼는 것을 정력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알고 있는 것은 착각이다.

지루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흔히 발기력 자체는 좋기 때문에 성적으로 상당히 흥분된 것같이 보인다. 그들은 그다지 자극을 받지 않아도 자동으로 충분히 발기된다. 마치 환상만으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5-10%의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조그만 자극에도 발기가 되는 그룹이다. 발기부전 환자에게는 부러운 노릇이다. 또 파트너는 대개 여러 번 오르가슴을 느낀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남성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부인은 남편을 변강쇠라고 자랑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지루는 여성의 불감증과 마찬가지로 극치감 장애를 초래한다. 대체로 지루 환자들은 이성애적이라기보다는 자기애적이어서 자위를 할 때는 그런대로 괜찮다가도 정상적인 부부간의 성행위에 들어가면 사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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